[춘천시뉴스] 북부내륙권 7개 시·군,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공동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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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경기 가평
4일 비전 공유 간담회 열어 공동 협력 과제 논의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는 4일 가평군 음악역1939에서 지기선 화천부군수(사진 왼쪽부터), 신영재 홍천군수, 육동한 춘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북부내륙권 7개 시·군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성공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

춘천시와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 가평군으로 이뤄진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는 4일 가평군 음악역1939에서 비전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시·군 현안 공동 해결과 상생 발전을 위해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가 출범한 후 이날 처음으로 시장·군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협의회는 선출직 지자체장의 교체 등으로 유명무실해졌던 과거 시·군 협력 기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단체장이 참여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부내륙권 시군 공동 발전을 비전으로 단기적으로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경제, 생활, 행정 등 모든 분야의 단일 권역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가 수립됐다.

특히 춘천시와 홍천군이 중심이 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북부내륙권 시·군 공동 협력이 향후 협력 사안으로 떠올랐다.

양구군은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위치해 생약 자원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양구군과 인제군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등 천연물 바이오 분야의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춘천~양구 뱃길을 되살리는 여객 항로 개설도 추진한다. 춘천과 양구군, 인제군에서 추진하는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공동 조성 사업 연계를 통한 국비 확보가 가능해 전망이 밝다.

또 춘천시와 경기 가평군이 추진하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연대,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 지방소멸대응 연계 협력 사업 발굴 등이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 정기 회의와 함께 자치단체장 정기 간담회, 실무자 정기 회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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