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물폭탄으로 안동시 임동면 주민 18명 고립, 구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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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쏟아진 물폭탄으로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청에 따르면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돼 이 중 7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0시 50분을 기해 안동·의성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상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다.

한편,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4시 20분을 기해 경북 영양군 반병천 청암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해당 지점 수위는 6.42m로 한때 기준 수위(6.9m)에 도달했다가 낮아진 상황이다.

이외에도 경북에는 상주시 병성천 화계교, 북천 후천교, 이안천 이안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병성천 화계교 지점은 4.21m, 북천 후천교 지점은 3.05m, 이안천 이안교 지점은 2.86m의 수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비가 내리며 경북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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