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춘천·원주·철원 경쟁 나선 국제스케이트장 9월 현장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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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잠정 9월 실사, 시·군 전달
실사 후 제안 평가 거쳐 최종 발표
각 시·군 서명 운동, SNS챌린지 등 열기 확산 지속

춘천시와 원주시, 철원군 등 전국 7개 지자체가 경쟁하는 국제스케이트장 현장 실사가 오는 9월 실시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현장 실사 시기를 9월로 잠정 계획하고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시·군에 전달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사 일정과 심사 방식, 방문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장 실사를 마치면 제안 평가를 거쳐 이르면 연내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제스케이트장 공모는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철거에 따라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사업으로 건설 비용 2,000억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내 3개 시·군 외에 경기 양주시, 김포시, 동두천시, 인천 서구 등이 경쟁에 나섰다.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시유지를 제공할 뜻을 밝혔고 원주시는 판부면 미활용 군용지, 철원군은 오지리 군 유휴시설 부지를 내세우고 있다.

춘천은 빙상 원류의 역사성과 수도권 접근성, 의암호 수변의 자연 경관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고 원주시는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을 엮은 광역 교통망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철원군은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지난 2월 공모 신청을 마친 후 유치 릴레이 서명 운동, SNS 챌린지, 유치 염원제 등을 펼쳐왔고 최종 결과 발표까지 유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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