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바다에서 호연지기를…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대회 개막

본문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대회가 ‘안전한 받, 깨끗한 바다, 행복한 바다’를 주제로 13일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개막했다. 사진=권태명기자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대회가 ‘안전한 받, 깨끗한 바다, 행복한 바다’를 주제로 13일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 이어 중학생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바다래프팅대회 주니어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또,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장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무보트와 오션카약, 수상트랜플린, 수상타워, 수상암벽 등을 해상에서 즐기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디지털 사진 인화, 무료 팝콘, 패션타투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14일에는 SUP(스탠드업 패들보트)대회가 엘리트부, 키즈부 등 10개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권태정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은 대회사에서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는 그간 갈고 닦은 힘과 기량을 겨루는 경연장이자, 해양스포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이 곳 강릉이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고, 동해안의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원모 강릉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강릉은 해양스포츠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두번의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글로벌 스포츠도시답게 편리하고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친절·정직·깨끗한 시민의식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해양스포츠대회에서 청소년들과 가족, 해양스포츠인들이 심신을 단련하며 바다를 향한 호연지기를 기르고 이색 추억을 쌓은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 배를 탄 사람들의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몸처럼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통해 단압의 의미를 배우기 바란다”며 “강릉이 2018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어 이제 해양스포츠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태정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양원모 강릉부시장, 조대영 강릉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식·이용래·김현수·김은숙 시의원, 이영숙 강원학생교육원장, 함봉식 진부초교 교장, 정기수 대화초교 교장, 김언식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사무총장, 최호선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장 등이 참석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80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