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강원지역 상업용 부동산 침체에 오피스 시장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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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오피스 공실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강원지역 상업용 부동산 침체 속 오피스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원지역 올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26.2%로 나타나 신표본 집계 시작(2022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전국 평균값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전국서 충북(26.4%)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도내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올 1분기 투자수익률은 0.93%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개선되는가 싶더니 다시 떨어졌다.

이처럼 도내 오피스 시장이 침체 현상을 보이는 데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업·업무용 건물은 대출 비율이 높아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지옥션이 발표한 ‘5월 경매 동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강원지역 5월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38%로, 충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지켜보려는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망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강원지역 포함 전국서 침체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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