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절반만 살아남는다’…강원 3번째 글로컬 대학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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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8월 중 2기 글로컬대학 지정 심사
연세대 미래캠퍼스 도내 3번째 지정 노려
지정 시 1천억 지원, 바이오 R&D 대학 조성
내년 가톨릭관동대 상지대 등 도전여부 관심

◇연세대 미래캠퍼스

정부가 제2기 글로컬대학 지정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강원지역 3번째 지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8월 중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서면·대면 심사를 실시한다. 현재 전국 20개 예비 지정 대학 중 절반인 10곳만 본 지정을 받을 수 있다. 강원지역의 경우 지난해 강원대+강릉원주대, 한림대가 1기 본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예비대학으로 지정돼 3번째 본 지정을 노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바이오헬스와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R&D혁신지구, 디지털병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이달말까지 실행계획서를 작성한 후 강원자치도가 교육부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사실상 마지막 선정 기회인 내년과 2026년 영동권 대학, 전문대학 등의 추가 지정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지난해 전국 10개, 올해 1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한 후 내년 5개, 2026년 5개 대학을 마지막으로 선정한다.

강원자치도는 그동안 신청 자격이 없었던 가톨릭관동대와 상지대가 내년부터는 신청 자격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가 지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현재 영동권에 글로컬대학이 없다는 점에서 지정이 절실하고 상지대는 강원자치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의 중요한 파트너다.

올해 예비 지정을 신청했던 원주 한라대와 춘천 송곡대의 내년 지정 여부도 관심이다.

글로컬대학은 지정 후 5년간 1,000억원의 지원과 함께 대학재정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막대한 혜택이 주어져 전국 비수도권 대학들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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