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관광객 1년 새 17% 늘어…천만 관광객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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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416만7,000명 춘천 다녀가
전년 대비 국내 관광객 17%, 외국인 39% 늘어
국립춘천박물관·청평사 200% 방문객 증가
관광 팝업 스토어, 관광지 연계 할인 등 효과

◇춘천 남이섬 입장을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강원일보DB.

【춘천】 춘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1년 새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월 춘천 관광객은 41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6만1,000명과 비교해 60만 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47만 명이 방문하며 지난해 33만7,000명 대비 39%가 늘었다.

관광객 수는 춘천 지역 주요 관광지 40곳과 숙박시설 등을 더해 45개 지점에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는 국립춘천박물관과 청평사가 1년 만에 각각 204%씩 관광객이 늘었고 국립춘천숲체원 49%, 남이섬 24%, 삼악산호수케이블카 14%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성수동 관광 팝업스토어 춘천행 매표소. 사진=강원일보DB.

시는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선언하며 공격적으로 관광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지난달에는 핫플레이스 성수동에서 관광 팝업스토어 춘천행 매표소를 운영해 1만 명이 다녀갔고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촬영 지원으로 춘천의 명소를 알렸다.

또한 올 들어 시는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들르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새롭게 도입했고 관광지 간 연계 할인을 부여하는 ‘티켓 들고 할인 받자’ 적용 관광지를 20곳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관광 지원 사업을 보완했다. 관광지 연계 할인 이용자는 현재 2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시는 수도권 시내버스 랩핑 광고, 대학가 축제와 서울광장 내 홍보 부스 운영, 지역 특화 축제 개최, 강촌 여행 활성화 추진 등 다각도로 관광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김시언 시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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