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시,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전주기 지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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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 비즈니스센터

【강릉】강릉과학산업단지가 세라믹 소재부품산업의 전주기(全週期) 지원이 가능하도록 2025년까지 설계-성형·소성-가공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전국 세라믹 기업 548개의 12%에 이르는 6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반도체 관련 기업이 20개사다.

그러나 세라믹 소재부품 가공인력 부족으로 강릉에서 생산된 세라믹 제품의 가공 처리는 대부분 수도권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는 가공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나서 내년부터 강릉 중앙고에 반도체전기과(3학급)를 신설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해당 과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면 기업체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34억원을 들여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가 주관하는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 세라믹 가공·분석 장비 15종을 확보하게 된다.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가 국내 최고의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만주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20여년간 강릉의 세라믹소재 부품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 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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