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전국 1호’ 춘천역세권개발 예타 중간 보고회…경제성 확보 대응

본문

예타 주관 KDI, 춘천역세권 참여기관 모아 중간 점검
경제성 및 재무 분석 상황 공유, 의견 청취
연내 예타 마무리, 市 “통과 총력 대응”

◇춘천역 일대 전경. 사진=강원일보DB.

【춘천】 사업비 5,700억원이 투입되는 춘천역세권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중간 보고회가 세종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 중인 춘천역세권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경제성 및 재무 분석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조사 기법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와 춘천시, 국가철도공단, 강원개발공사, 춘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날 국가철도공단과 시가 앞서 제출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분석 항목에 대한 추가 설명 자료를 요청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시는 지난해 타당성 검토를 실시, 수익성 지수와 비용 편익이 경제성을 판단하는 기준치 1.0을 넘어선다고 결과를 도출했으나 연구원은 일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연구원이 추가 설명을 요구한 자료를 이달 중 제출해 경제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12월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예타 통과시 내년부터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28년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국 1호’ 춘천역세권 개발은 춘천역 일원 50만4,000㎡ 부지에 주거·상업·업무·숙박 시설과 복합문화시설, 환승센터,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727억원이 소요되고 국가철도공단과 강원개발공사, 춘천도시공사의 주도로 공영 개발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에 조성될 시설 유형별 지역 분포와 광역 철도망 구축 등 세부적인 분석 항목에 대한 기관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고 예타 통과를 위해 꾸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80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