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경제인대상 건설혁신 부문 동림건설(주)] “성실시공으로 내실 다지고 업계 동반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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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인정받으며 눈에띄는 매출 상승
정도정심의 정신으로 확실한 마무리 보장
건설협회 체육 사회봉사 등 사회공헌 활발

동림건설(주) 전명길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직원들.

‘2024 강원경제인대상(건설혁신부문)’을 수상한 인제 동림건설(주)은 2002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토목 및 건축공사에 전념해 오며 축적된 업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관공서 및 민간분야에서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했고, 기업 실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돋보이는 매출 상승세=최근 동림건설의 매출 실적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49억여원, 2021년 66억여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80억600만원의 매출을 보여 3년 평균 매출 증가율 31.8%를 일궈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49억원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1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관련 협력업체 및 자재업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역 기업들과 상생하며 성장·발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총자산은 32억4,400만원, 현재 상시 근로자 수는 23명이다. 토목분야에 2명, 건축분야에 3명의 특급기술자와 건축부문 1명의 고급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도 10명이 넘는다.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복지 혜택도 눈길을 끈다. 실제 20여명이 함께 움직이는 해외여행을 비롯해 현장팀의 복지도 일일이 챙기며 휴가나 명절에 상여금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소기업이지만 늘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는 동림건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 고용시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직원 채용 시 강원대, 강릉원주대, 관동대, 상지대 및 도내 공업고 출신을 우선채용하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인제지역에서 도로확장 공사 및 경로당 증축공사 등을 담당했고, 인제군 외에 춘천시,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 공공기관과의 계약실적으로 기업의 시공능력 및 품질을 인정받아 도 전역에서 활발하게 건설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도정심’의 정신=동림건설(주)의 사훈은 ‘正道正心(정도정심)’이다. 최고의 가치 창조와 최선의 노력으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객 감동의 건설문화를 창조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전명길 대표는 직원들에게 바른 정신과 바른 행동으로,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변함없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늘 강조한다.

전 대표는 1990년대 부친이 운영하던 김치공장이 부도가 나면서 폐업했고, 부채 5억원을 떠안은 채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주변에서 많은 지인들이 도움을 줬고, 덕분에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2012년 인제읍 덕적리의 육군 포병대대 배수지 확장 및 급수관로 시설공사를 맡은 것이 계기가 돼 본격적으로 토목·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후 수주와 공사가 잘 맞물리면서 업체는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자체의 소하천 정비사업, 국도31호선 수해상습지구 정비공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원주 구곡 배수지 증설공사, 향남2지구 유치원 신축공사, 횡성읍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등 다방면의 건축·토목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사세를 키워왔다.

현재는 120억원 규모의 춘천 후평산업단지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신축공사’와 60억원 규모의 평창의 군부대 시설공사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전 대표는 지금까지 사업을 하며 결재를 미룬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도와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한 그만의 냉정한 철학이다. 전 대표는 ‘정도정심’의 정신으로 걸어왔고,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은 영향으로 모든 빚을 갚을 수 있었다고 주위에 공을 돌렸다.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전명길 동림건설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부회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건설공사 입찰제도 개선 및 지역 건설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고향인 인제 원통에 2002년 터를 잡고 토목건축공사업을 시작해 지역에서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기에 업계에 대한 현황에 밝고 전문지식이 풍부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제군운영위원회 창립멤버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전파했으며, 5년간 인제군 다문화가족센터후원회장 및 운영위원장을 맡아 사회 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전 대표의 배구 사랑은 각별하다. 9년째 인제군 배구협회장을 맡고 있고, 도배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덕분에 인제에 배구팀이 없음에도 올 4월 열린 전국 중고배구대회를 비롯해 전국단위 배구대회만 7번 개최된다. 20여개 팀이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건설협회 부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을 대변하는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위험으로 건설업 전체가 휘청이면서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도내 건설사에도 금융권 부채 및 위험부담을 안고 경영을 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고 진단했다. 전 대표는 지자체 및 정치권, 공공기관과 수시로 접촉하며 성실시공을 위한 충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업체 수가 점점 과밀화되고 운으로 수주를 따내는 현실 등 잘못된 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며 지역 발전은 물론 도내 건설업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전명길 동림건설(주) 대표이사

■“성실시공과 알찬 공사로 매출·인지도 견인…건설협회 회원사 동반성장 목표 경주”=전명길(55) 동림건설(주)대표이사는 “수년간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의 대표회원, 운영위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부회장을 맡으면서 5년째 다른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강원경제인대상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도내에만 1,000개가 넘는 종합건설사가 있을 정도로 과다 경쟁을 하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성실시공과 알찬 공사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이 매출 상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 대표는 “내 사업만 열심히 관리해서는 잘되는 법이 없고, 수익 창출도 좋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며 운도 따라준 것이 지금까지 온 비결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이번 수상을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사회 환원과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노력하고, 사회 공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경영에 주력할 것이며, 도건설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만큼 도내 회원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 대표는 인제 원통초·중·고 출신으로 부친 사업 실패로 부채 5억원을 떠안은 채 1990년 일당 5만원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장소장을 거쳐 고향에 건설사를 낸 뒤 기업을 연매출 100억원 대의 건설사로 일으켜 세운 ‘인간승리’의 아이콘이다.

동림건설(주) 평창 공사 현장사무소 회의 모습동림건설(주) 평창 공사 현장사무소 회의 모습동림건설(주) 평창 공사 현장사무소 회의 모습동림건설(주)의 시설공사 현장동림건설(주)의 시설공사 현장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위치한 동림건설(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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