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23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원주 댄싱공연장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치악산복숭아원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원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치악산 복숭아는 1900년대부터 지금까지 현재 307호 농가, 243㏊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경사지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지리·기후적 조건 덕분에 당도가 높다. 2010년에 복숭아로는 전국 최초로 ‘원주 치악산 복숭아 지리적 표시제등록(제63호)’을 마쳤다.

이날 복숭아품평회 시상 및 품종전시는 19개 작목반이 참여해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맛과 당도가 우수한 복숭아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17일 개회식에는 해오름 예술단과 원주시 홍보대사인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 아랑고고장구의 식전 공연과 개그맨 오정태 씨의 사회로 오이예, 백도하, 장예주 등 초대 가수의 무대가 펼쳐진다.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팔씨름대회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경희 치악산복숭아원주시협의회장은 “이번 복숭아 축제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맛있는 치악산 복숭아를 먹으며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