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삼표시멘트(주), ESG 경영 확대 선언-인터넷 기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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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설비 투자 및 기술개발 등 환경중심 전환 가속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1% 감축
2050년 54% 감축 ‘탄소 중립’달성 목표
2030년 순환자원 사용량 58%까지 확대

삼표시멘트 공장 전경.삼표시멘트 공장 전경.

【삼척】삼표시멘트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설비를 확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0억원을 투입해 삼척시에 기부한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을 통해 생활폐기물이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시멘트 생산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1일 70톤, 연간 약 2만톤의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생산연료로 순환 자원화되면서 지역상생을 위한 지자체와 향토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2022년에는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척공장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했는데,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격납고처럼 거대한 지붕이 있는 설비이다.

 또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개시했다.

 최근에는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인 ‘블루멘트(BLUE MENT)’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는데, 블루멘트는 한국 소비자대상에서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원순환형 정착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강원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약 1,7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친환경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멘트 생산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고,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폐열회수 발전소를 통해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풍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폐열회수 발전소를 통해 약 6.6만 MWh의 전력을 생산했고, 삼척공장 총 전력 사용량의 8.3%를 대체, 약 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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