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군, 지역 주민에 군유림 ‘송이버섯’ 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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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군유림 생산 송이 채취 매각권 부여
공판액 기준 마을회 90%, 군 10% 배분
지역 주민 소득증대 및 산림보호 기여

◇양양지역 대표 축제인 송이축제 가운데 송이보물찾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가 숨겨진 송이를 찾고 있다.

【양양】양양군이 송이채취 시기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군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을 해당 임야 소재 마을에 양여한다.

송이 양여는 군이 소유한 임야에서 생산되는 송이에 대한 채취 및 매각권을 마을에 부여해 마을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림자원 보호 및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양양송이 지리적표시제 운영에 따라 각 마을이 군유 임야에서 채취한 송이는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공판장을 통해 공판된다. 군은 송이 공판액의 10%를 임대료로 받아 군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양여 대상 마을은 양양읍 월리, 서면 범부리·수리, 손양면 상왕도리·부소치리, 현북면 원일전리·장리·강현면 둔전리 등 8개 마을로 군유림 총 20필지에 45만7,535㎡를 양여한다.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등을 적용해 이달 중 마을회와 양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여계약을 체결한 마을은 산불 예방과 진화, 도벌 및 불법산지전용 방지, 산림병해충 예찰 및 구제, 임도․사방시설 보호관리 등 의무를 갖는다.

양양지역에서는 2021년 2,948㎏을 비롯해 2022년 4,734㎏의 송이를 채취했으며 지난해에는 5,324㎏을 채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유지 무상 양여를 통해 마을주민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효율적인 산림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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