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캠프페이지 개발 주민 설명회 갑질 발언 춘천시의장 사과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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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속보=캠프페이지 개발 주민 설명 자리에서 불거진 춘천시의장 갑질 발언 논란(본보 26일자 10면 보도)이 번지고 있다.

김진호 시의장은 지난 22일 열린 동내면이장협의회 회의에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설명하려는 시청 공무원에게 ‘설명하지 마’, ‘부서 예산을 전부 삭감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의 규탄 성명이 발표됐다.

춘천시이통장연합회(회장:문덕기)도 사과를 요구하며 규탄 목소리를 이어갔다.

시이통장연합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연합회에서 자율적 동의 아래 설명회를 갖기로 약속된 사항이었고 혁신지구 사업이 춘천에 도움이 될 지를 참석자들이 아닌 의원이 대신 판단할 수 없다”며 “정책을 알 권리와 찬반을 판단할 권리는 전적으로 시민의 자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견제와 감시는 의회 안에서 싸울 일이고 이통장이 주관하는 회의 석상에서 시청 공무원을 무시하는 언행을 한 점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도 같은 날 논평을 내 “사업 추진 방식에 문제가 있더라도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며 “공식적 사과와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시 공무원 노조도 이번 사안에 대해 27일 기자 회견을 예고했다.

정윤호기자 xxx89xxx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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