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군 “남산교 현위치 재가설, 원주지방환경청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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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교 재가설 관련 주민 설명회.

【홍천】 홍천군은 남산교 재가설을 추진 중인 원주지방환경청에 ‘위치 변경 없는 공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홍천강이 지난 2020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안에는 남산교 위치를 이동해 국가하천 기준에 맞게 재가설 하는 계획을 포함해 3개 지구(굴운·태화·하화계)정비 사업이 포함됐다.

하지만 남산교 위치가 변경될 경우, 국도 44호선에서 구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 여건이 후퇴한다는 주민들의 반발이 제기됐다. 군은 가뜩이나 침체된 구도심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교량 안전등급이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해 ‘남산교 위치 이동 불가’ 방침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원주지방환경청이 남산교를 재가설 하려는 위치도 자체 검토 결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다수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현 위치 재가설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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