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군 해수욕장 45일간 운영하고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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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방문객 5% 증가 한 80만명 넘게 찾아

【양양】양양지역 해수욕장이 45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올해 20개 마을해수욕장을 운영한 양양군은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80만4,677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군은 올해 여름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낙산해변 웰컴마켓과 불꽃쇼 등 이벤트를 개최했다. 해수욕장 운영 마지막 주간인 지난 24일에는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양양 서핑 페스티벌을, 낙산해변에서는 힐링비치 페스티벌과 해파랑길 44코스 낙산해변 맨발걷기행사를 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년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창출을 위해 웰컴마켓, 푸드트럭, 음악공연, 불꽃쇼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낙산해수욕장의 경우 낙산지역 대형 숙박시설이 문을 열면서 올 여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구 낙산도립공원지역 중 핵심 관광지였던 낙산해수욕장은 2017년 도립공원이 해제되면서 군 관리계획 변경과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개발가능 토지 증가와 재산권 행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낙산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총 12개의 대형 숙박시설이 건축허가를 받고 그 중 2곳이 준공, 올해부터 본격 가동됐다.

낙산해변발전위원회 양운석 전진1리 이장은 “10년째 이장직을 하면서 올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했고 샤워장 등 마을회 수입 또한 가장 높았다”며 “사계절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미 군 관광문화과장은 “낙산해수욕장이 우수한 숙박시설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내년도 피서철은 물론 사계절 관광객 맞이를 위한 기반시설 투자와 즐길거리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양양지역 해수욕장에 80만명의 피서객이 찾은 가운데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남애3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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