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동해 특산품 美 수출액 1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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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성사 후 미국 메릴랜드·LA·시카고 등 진출
북방물류산업진흥원 크리스마스 시즌 홍보 특판전 계획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수출지역 다양화는 물론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칡국수, 코다리, 페스츄리 오징어 등 11개 제품(약 4,900만원)의 미국 중부 시카고 첫 수출을 축하하는 모습.

【동해】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수출지역 다양화는 물론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동해시 특산품인 수산가공품과 주류의 미국 수출액은 약 1억 600만원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건오징어, 코다리 등 27개 제품(약 4,700만원), 이달 중순 미국 서부 LA에 지역 막걸리(약 1,000만원), 지난 22일 미국 중부 시카고에 칡국수, 코다리, 페스츄리 오징어 등 11개 제품(약 4,900만원)이 수출됐다.

동해 특산품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성사됐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어가 동해 지역 생수 제품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대형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현지인들이 품질 좋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 현지에서 동해 특산품에 대한 홍보 특판전을 개최하기 위해 바이어 측과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지역 기업인들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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