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군 2회 추경 9,719억원 편성 … SOC 확충·소비활성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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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사업 추경예산 1차 보다 80% 증가
홍천사랑상품권 등 소비 촉진 사업도 확대

【홍천】 홍천군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보다 1,400억원(16.8%) 증액된 9,719억원 규모의 2회 추경안을 26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SOC 사업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 촉진, 서민 편익 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사회기반시설 확충 예산이 대폭 늘었다. SOC 사업 관련 예산으로 700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지역 상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군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어촌 도로 정비 165억원, 도로정비 도로 유지관리 72억원, 속초리 사락교 개축 10억원, 마을 안길 포장 사업 25억원, 소하천 정비 18억 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건설안전국 관계자는 “SOC 사업 분야로 편성된 올해 1·2차 추경예산(928억원)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870억원)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홍천사랑상품권 특별발행 1억원, 전통시장 주차장 환경개선 10억 여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 등에 1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 예산도 편성됐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의 경우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4억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군민 안전보험 가입에 1억 5,000만원,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3억원,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 예산으로 18억원이 추가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전반적인 세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전재원 확보와 자체 재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예산 규모 1조원 시대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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