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자전거 타고 민통선 내 월정리역 둘러본 의미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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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고 교사와 재학생 등 10여명이 군부대 승인을 받아 자전거를 이용해 민통선 내 월정리역을 방문한 '자전거 역사여행'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철원고 교사와 재학생 등 10여명이 군부대 승인을 받아 자전거를 이용해 민통선 내 월정리역을 방문한 '자전거 역사여행'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철원】철원고(교장:유재용)가 교사와 재학생이 함께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 철원 민통선 내를 자전거로 출입, 역사여행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자전거 역사여행 프로그램은 고교생의 부족한 활동량을 채우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됐으며 두바퀴로가는세상 생활자전거팀(대표:어형종)과 함께 안전하게 진행됐다.

철원고 학생 10여명은 지난 24일 육군6사단의 승인하에 자전거를 타고 민통선 내에 위치한 월정리역을 비롯해 백마고지 전적비 빛 기념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정상, 노동당사, 철원수도국 터 급수탑, 옛 철원제일교회 등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봤다. 특히 백마고지 전적비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는 의식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한 정대교 교사는 "학생들이 민통선 내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월정리역을 둘러본 최초의 사례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의미있는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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