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경찰서, 민통선 출동시간 20분 이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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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軍과 민통선 출입 간소화 방안 마련
평화의댐 인근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출동 가능
【화천】화천경찰서가 민통선 지역 출동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화천경찰서는 평화의 댐·비수구미 등 원거리 지역에 신고가 있는 경우 우회도로가 아닌 민통선 지역을 경유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7사단·21사단과 업무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화의 댐 인근에서 사건·사고가 발생,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에는 화천읍에서 해산령을 통과하는 좁고 굽은 460번 지방도를 이용하게 돼 50분 이상 출동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조치로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의는 화천에 주둔하는 7사단뿐 아니라 양구에 주둔하는 21사단과 협의하는 등 관할 중심의 형식적 요건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주환 화천경찰서장은 “화천경찰서 개서 후 70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협의가 상당한 의미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군(軍)과 협의,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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