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강원일보 장성광업소 폐광을 기억하는 역사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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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행사 개막식과 동시에 전시관 오픈
80년간 보유한 단독 보도 사진과 기획 기사 담긴 책자 배부
연중 기획 '광부엄마' 기반의 다큐멘터리 상영 및 USB 선물

국내 최대 탄광인 태백 장성광업소 공식 폐광을 기억하기 위한 역사 전시관이 운영된다.

강원일보는 6일 오후 4시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열리는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행사 개막식에 맞춰 주행사장 옆 교육장에서 단독 전시관을 오픈한다.

석탄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유산으로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이번 행사에서 강원일보는 지난 80년간 보유한 단독보도 사진과 기획 기사 등을 담은 책자를 배부한다. 장성광업소 87년간의 기록을 담은 '장성탄좌 클로징, 그리고 어게인 100' 책자에는 강원일보가 연중 기획 시리즈로 기획, 보도한 '광부엄마' 기사와 함께 장성탄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전시관에서는 강원일보가 기획한 '광부엄마'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함께 상영되며 영상이 담겨있는 USB도 배부된다.

앞서 강원일보는 기획 시리즈 '광부엄마'를 통해 태백 장성광업소의 폐광을 맞아 탄광의 유일한 여성 노동자였던 선탄부의 삶을 재조명, 10회에 걸쳐 보도했다. 태백 장성광업소의 마지막 선탄부를 비롯해 퇴직 선탄부들의 삶을 다룬 이 기획보도는 폐광지의 아픔과 모순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또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동시에 제작, 공개하면서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광부엄마 기획 보도는 지난달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한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지난 7월에는 한국기자협회의 ‘제406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25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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