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의료기기 넘어 바이오헬스로 확장"…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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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 업체참여 149개 부스 마련…국제행사 발돋움
첫날부터 수출계약 성과…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주력
강원자치도 최대규모 산업전시회인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가 5일 개막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전시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의료기기·헬스케어, 바이오 등 국내 우수기업 115개사와 유관기관 14개사, 일본기관(기업) 5개사 등 총 134개사가 참가해 149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기존 '의료기기'에서 '바이오헬스'로 전시 산업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에게 참가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삼성메디슨(초음파 진단기기)과 바디텍메드(체외진단기기), 서린컴퍼니(화장품), 파마리서치(화장품) 등이 선도기업으로 참가했고, 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 개막식이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장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해외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해 강원지역 의료기기업체와 1대1 사전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상담회가 펼쳐지게 된다.
행사 첫날부터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주)소닉월드가 불가리아에 150만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을 확정,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 (주)현대메디텍과 씨엔브이텍(주), (주)윈백고이스트 등 업체도 5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기록하는 등 첫날부터 성과를 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진태 지사는 "의료기기는 10년간 강원수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효자 산업"이라며 "지난 1년 간 디지털 트윈과 시장진출 플랫폼, 체외진단 구축 3가지 국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고, 올해에는 데이터 활용 선도 산업을 추가하면서 원주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기기산업을 확장하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꼭 20년 전 대학 캠퍼스에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성대한 국제 전시회로 성장했다"며 "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열리는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이날 개막식에서는 소닉월드와 리스템이 우수 제조기업으로 선정돼 강원자치도지사장과 원주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의료산업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맞춤형 컨설팅, 해외 인허가 및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장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허장현(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권오광 (재)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고토아키노부 일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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