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100억원 이상 해안침식 연안정비사업 국가가 직접 시행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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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제11차 정례회
공동건의문 채택…차기 회장 고성군수 선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제11차 정례회가 5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김경구 삼척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초】동해안 6개 시·군이 해안침식 연안정비사업 국가 시행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어업인 영어안정자금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차 정례회를 열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해안침식 연안정비사업 규모를 현행 2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하향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연안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를 보전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지역주민들의 정주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연안정비사업을 국가가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시행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어업인 영어안정자금 지원 확대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어획고 감소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위축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어업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영어자금 이차보전 지원한도를 20%에서 30%로 확대하고 연근해어선 대상 경영안정자금을 연 1.8% 이율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신규사업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제9대 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상정해 함명준 고성군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병선 협의회장은 “그동안 부족하지만 5개 시·군의 도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상생발전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회원으로서 동해안권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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