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열목어 마을, 진폐환자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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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 열목어 마을이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 사진=강원자치도농업기술원

【홍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치유 마을인 홍천 내면의 열목어 마을이 진폐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5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열목어 마을에서는 호흡기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인원은 9명으로 (사)중앙진폐재활협회, 광산진폐권익연대 삼척시지회 등 강원지역 진폐재해단체들을 통해 참가했다. 열목어 마을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진폐 환자로 대상을 넓혔다.

치유 농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과 외부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몸살림 운동, 에코 염색, 산약초 족욕, 호흡기 개선 싱잉볼 테라피 등을 진행했다.

열목어 마을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강원 건강한 치유농업 서비스 사업)의 제공 기관 등록을 준비 중이다.

문명선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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