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강원랜드 규제 완화 환영 일색, 지역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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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실질적인 규제 완화의 첫 관문을 통과하자 폐광지역 주민들의 환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 카지노 면적이 30% 가량 늘어나고, 테이블과 머신 등 게임기구 수 역시 300대 가량 늘었다. 또 외국인 카지노 전용구역 설치와 외국인의 베팅한도도 3억원까지 증액됐고, 시간총량제 도입으로 건전 게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간총량제의 경우 자율적인 게임 시간 통제로 도박 중독 예방은 물론 고객의 충분한 휴식 시간이 보장돼 지역 상가에서의 휴식이나 지역 관광이 가능해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정선군번영연합회를 비롯한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 정선군이장연합회, 읍면 주민자치회 등 사회단체들은 5일 카지노 규제 완화를 환영하는 현수막 200여개를 내거는 등 반색하고 있다.

안승재 공추위원장은 “이번 카지노 규제 완화가 폐광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길을 하루빨리 만들어 내길 바란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강원랜드 카지노가 2030년 오픈예정인 일본 오사카 카지노를 비롯한 동남아의 카지노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및 규제 혁신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던 강원랜드 카지노에 이번 규제완화 소식은 단비와 같은 선물”이라며 “이번 규제 개선 방안에 빠져 있는 각종 규제들도 조속히 개선돼 강원랜드 카지노의 존재 목적인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 진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카지노 규제 개선 방안은 강원랜드가 글로벌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지노 산업이 건전한 게임 문화로 정착하고, 강원랜드의 글로벌리조트 도약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정선군번영연합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에서 환영의 뜻을 담은 플래카드 200여장을 9개 읍·면 시가지에 내걸었다.◇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정선군번영연합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에서 환영의 뜻을 담은 플래카드 200여장을 9개 읍·면 시가지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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