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규제 매듭 푼 강원랜드 제2의 도약 첫발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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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영업제한 사항 변경 허가]
영업장 면적 40%가까이 확대
게임기구 수도 총 300대 증가
외국인 전용존 설치 가능해져
글로벌복합리조트 성장 발판

사진=강원일보DB

강원랜드가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실질적인 규제 완화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허가 면적은 기존 1만4,512.68㎡에서 2만260.68㎡로 5,748㎡ 늘어난다. 테이블 게임은 기존 200대에서 250대, 머신 게임은 1,360대에서 1,610대로 각각 늘어나 전체 게임기구 수는 총 1,860대로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 구역 설치도 가능해져 장기적인 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에서의 베팅한도가 3억원으로 대폭 상향된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카지노 출입관리 제도에 있어 현행 ‘출입일수(횟수)’ 기준의 관리 방식을 ‘출입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시간총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과를 고려해 시행된다. 시간총량제를 도입할 경우 이용객의 자율적인 게임시간 통제로 효과적인 게임 과몰입 예방이 가능하다. 게임 중 고객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돼 지역 상가에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랜드의 가족 단위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지구 재편 및 활성화’ 대선 공약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강원랜드는 장기 미사용중인 옛 테마파크 부지에 카지노 확장 공간과 함께 공연장·인피니티풀·푸드코트 등 비카지노 영업시설을 신축, 2028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폐광지역 주민의 염원이 한데 모아져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총량, 베팅한도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남아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이 공시되자 5일 코스피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7.85% 오른 1만7,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지노 관련 규제 완화로 GKL(4.41%), 파라다이스(3.74%) 등 다른 카지노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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