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국방부와 군납 수의계약 70% 유지 적극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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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군납농협협의회·농협경제지주대표 국회에 건의문 전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국방부와 협의” 약속  

◇전국군납농협협의회 김명규 회장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등은 5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군납 수의계약 비율 70% 유지를 호소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전국군납농협협의회 김명규 회장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등은 5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군납 수의계약 비율 70% 유지를 호소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화천】속보=전국군납농협이 군납 수의계약 물량 비율 70% 유지를 국회에 호소(본보 5일자 2면 보도)한 가운데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군납농협협의회 김명규(화천농협조합장) 회장과 농협중앙회에서 군납을 담당하는 박서홍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등은 5일 국회를 방문, 건의문을 전달하고 대책을 호소했다.

김 회장과 박 대표이사는 건의문에서 “2025년 이후 농업인이 생산한 안전한 농축산물이 지속적으로 군부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 결정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또 “군납은 로컬푸드 체계를 갖춘 가장 오래된 공공사업으로 민·관·군이 함께 해 온 상생사업”이라면서 다양한 군부대 급식 재료 공급을 위한 장병 급식비 증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군납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군납 농가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동안 군납농가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은 “군납농가의 생존권이 걸린 사안인 만큼 70% 비율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납 수의계약 물량 70% 비율 유지는 내년 3월까지 유효하고 그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국방부와 협의해 수의계약 물량을 확정해야 한다.

군납농가들은 수의계약 물량을 종전과 같이 100%로 환원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게 힘들면 적어도 70%는 유지돼야 한다며 생존권을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 46개 군납농협을 대표하는 김 회장은 “군납이 완전경쟁조달로 전환되면 농업인은 판로 단절로 인한 소득감소로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며 국방부의 전향적 입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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