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민의 화합을 위한 ‘제43회 태백제’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태백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태백시 8개 동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태백시·태백시의회·강원랜드 후원으로 펼쳐지는 제43회 태백제는 시민화합을 위해 참여자들의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1~2일은 시청과 검룡소에서 국립공원공단·국유림관리소 주최 및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국립공원연구원 주관으로 태백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3일에는 태백산 천제단에서 '천제'가 태백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제당골에서는 '산신제', 단군성전에서는 '단군제가' 국조단군봉사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태백제 전야제는 4일 오후 7시부터 황지연못에서 지역예술인 축하공연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30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동별 선수 대표 입장, 축사, 태백시민 100인의 제막 연합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트로트 가수 박상철, 지역예술인 장정희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개회식 이후 오는 6일까지 코믹 계주, 고무신 컬링 등 4개 종목으로 이뤄진 동 대항 체육프로그램과 조기축구대회 예선·결승전, 태백가요제,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 태백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김장체험 행사, 핸드볼 어머니회의 일일찻집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 화합을 위한 제43회 태백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