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성료… 인제 뗏목 '최우수'·홍천강 상여소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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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최대 전통민속축제인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지난 26, 27일 이틀간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인제군의 인제 뗏목 민속단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강원, 도약을 향한 특별한 울림과 몸짓’을 주제로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도내 17개 민속단에서 총 852명이 참가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 경연과 시연을 벌였다. 특히 사물놀이, 사자탈춤과 함께 취타대, 강원도립무용단의 소고춤, 국악가수 박애리와 남수연의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지면서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홍천군의 홍천강 상여소리 민속단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13개 민속단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제 뗏목 민속단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도 일반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인제 뗏목’은 강원도 소리의 정통을 잘 유지하면서 가창자들의 기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천강 상여소리’는 상여, 상도군, 회다지 등의 소리와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호평을 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서 ‘지도상’은 홍천군 ‘홍천강 상여소리’ 민속단을 연출한 조성근씨가, ‘연기상’은 삼척시 ‘삼척 술비놀이’ 민속단의 이은복씨가 수상했다.
앞서 열린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지난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삼척 조비농악’과 우수상을 수상했던 ‘정선 남평리 토방집 짓기’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편 강원민속예술축제는 강원민속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83년 제1회 원주 대회를 시작으로 41년째 이어져 온 도내 최대 전통 민속예술 경연대회로,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26~27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인제뗏목’ 을 공연한 인제군 민속단이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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