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 담은 칠현사 이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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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칠현사 준공식 및 칠현제례 봉행
아리랑의 역사문화 중심지 거듭날 발판

◇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고려 충절 칠현의 위패를 모신 정선군 남면 ‘칠현사’가 28년만에 기존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새로운 부지로 이전 건립됐다. 사진은 이전 건립된 칠현사 전경.

【정선】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를 담은 칠현사에 대한 이전 건립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군은 2일 남면 칠현사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칠현 후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선아리랑제 시작을 알리는 칠현제례와 칠현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칠현사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전오륜·신안·김충한·이수생·변귀수·김위·고천우 등 고려에 충절을 지킨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98년 거칠현 유적공원으로 건립됐다.

매년 칠현사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칠현제례와 기로연을 개최했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국도 59호선 확장 노선에 기존 부지가 편입되면서 기존 부지에서 조금 떨어진 남면 낙동리 103번지 일원으로 이전을 추진해 왔다.

군은 63억원을 투자해 2022년부터 7,620㎡ 규모 부지에 칠현사와 칠현비 이전과 고직사 등을 건립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칠현사를 중심으로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함께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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