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최대 50% 할인판매’ 내건 홍천 인삼·한우축제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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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 촉진 위한 첫 이벤트 방문객 몰려
인삼 튀김·한우 호떡 등 이색 메뉴도 눈길
통일 음악회·가요제 공연 개최 6일까지 계속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3일 토리숲 일원에서 개막됐다. 비선호 부위 50% 할인 판매라는 이벤트가 진행된 한우 판매장에는 개막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홍천】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최대 50% 할인 판매’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우며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국의 수 많은 한우 축제 중에 홍천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군과 홍천문화재단이 3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시작과 동시에 부스마다 방문객들이 줄을 섰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발걸음이 이어졌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한우 구이용 30% 할인 및 비선호 부위 50% 할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영희(75·춘천시 온의동)씨는 “원플러스(1+) 등급 한우 양지 100g이 3,020원이어서 가격이 매우 낮은데 10만원 정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60대 부부는 부위별로 40만원 상당을 구매 하기도 했다.

한우를 곧바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지난해 보다 30% 늘려 160개까지 마련했지만, 점심 시간에는 대기줄이 이어졌다. 한우 판매장은 한때 입장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가 마련한 ‘한우 불고기 버거 300개 나눔 이벤트’ 뿐만 아니라 ‘한우 잡뼈 담기 이벤트’에도 방문객들이 몰렸다.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서 판맥된 인삼 튀김.

홍천의 또 다른 명품 특산물인 인삼은 튀김,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수삼은 1㎏에 3만원(6호)~7만원(1호) 가격대로 판매됐다.

이번 축제는 6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영재 군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홍성기·이영욱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권혁동 육군 11기동사단장,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홍천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가장 많이 오는 필리핀 산후안시의 관계자와 예술계 인사들도 방문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 인삼과 한우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로 축제를 더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3일 토리숲 일원에서 개막됐다.

◇제22회 홍천 인삼·한우명품 축제장에서 열린 한우 잡뼈 담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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