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제36회 태백예술제가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태백예총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3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 '헌신의 땅, 예술로 물들다'를 주제로 태백석탄박물관 전시실,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황지연못 야외무대 일원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6일부터 연극지부의 연극 공연이 진행됐다.

황지연못 야외무대에서는 11일 국악지부의 풍물놀이, 비나리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산업전사위령탑에서 구음시나위·지전무, 이후 위령탑에서 황지자유시장을 지나 황지연못 야외무대까지 거리굿도 펼쳐진다.

12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태백예술상 시상식, 청소년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음악지부의 금관5중주(Brass quintet) 등을 선보인다. 13일은 연예지부의 방송댄스, 밴드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태백석탄박물관 전시실에서는 13일까지 미술협회 태백지부, 문인협회 태백지부, 사진작가 태백지부의 회원작이 전시되고 있다.

박동수 태백예총 회장은 "순직산업전사에 대한 추모공연과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에 대한 태백 예술상 시상, 청소년 문화예술육성 장학금 수여 등 뜻 깊은 행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