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의 축제 일정동안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 고향 정선!’을 주제로 총 12개 부문 9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남면 칠현사에서 진행된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에서는 정선군민과 전문 예술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민 퍼포먼스 ‘아리랑 대합창’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가수 김다현과 이찬원의 초청 공연 무대와 정선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아라리 공원에서 진행된 프린지 무대와 운동장 내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전문 예술단체들의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동춘 서커스 공연장은 연일 만석 행진을 이어가며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상설 부스로 운영한 정선군 통합홍보관 부스에서는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 고향 사랑 기부제, 가리왕산 국가정원 홍보관이 각각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정선을 알리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30개의 지역 홍보 부스에서는 목재 문화 체험, 한복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정선 9개 읍·면 지역 주민들이 1년간 준비해 선보이는 거리퍼레이드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군민, 봉사단체, 공직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 온 모든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내년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로 반세기를 맞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선보이는 멋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의 축제 일정 동안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폐막식 모습.◇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의 축제 일정 동안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폐막식 모습.◇제49회 정선아리랑제 축제장 주변에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비롯한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하는 정선군 통합 홍보관 부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가운데 지난 4일 조양강 일원에서 정선아리랑 뗏목시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가운데 지난 4일 조양강 일원에서 정선아리랑 뗏목시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한복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