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전국 최초 간호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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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박사 백성숙씨 21일 임용식 … 지역 보건 공백 해소 기대

백성숙 신임 고성군보건소장 임명식이 21일 인제군청 회의실에서 함명준고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개월간 공백 상태였던 고성군 보건소장이 21일자로 임용돼 지역 보건의료 공백 문제가 다소 해결됐다.

고성군은 이날 군청회의실에서 백성숙 신임소장 임명식을 갖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백성숙 소장은 기존 보건소장의 자격을 ‘의사’ 면허로 한정한 지역보건법이 올 7월3일자로 개정돼 ‘의사 외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확대되며 진행한 공개모집에 간호사 면허로 최종 합격한 전국 첫번째 사례가 됐다.

고성 출신으로 가톨릭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응급실, 소아과, 산부인과 등에서 근무하며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키웠고, 1986년 고성군보건소에 근무한 이력도 있다. 후진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교직에 입문해 보건교사와 수석교사로 34년을 근무했고, 춘천교대 출강과 한림대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백 소장은 “군보건소에 근무했을 때 지역사회 보건 의료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군민 건강수명을 연장시켜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의료 및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신 만큼 지역 보건 행정을 발전시키고, 의료 공백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지역 보건 의료시스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백성숙 고성군보건소장백성숙 신임 고성군보건소장 임명식이 21일 인제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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