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생활] 본성 일까요 남자 분들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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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하는 여자 입니다
20대 초반 이고 남초 알바 라 남자들 사이에서 일하는데
처음에 한 남자분께서 엄청 잘 챙겨주시다가 오늘 갑자기
주문이 밀리고 바빠졌는데 갑자기 저한테 짜증내면서

야 갖고 가 이러길래 놀랬거든요(제가 실수 한거x
지가 안만들어 놓은거)
혼자서 아 씨 이러면서 짜증내고.

오늘 연말이라 무지 바빠서 다들 예민했던 건
이해 하는데

그냥 갖고 가 도 아니고 앞에 "야" 가 붙으니까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으면서 기분이 확
상하더라고요

근데 또 안바쁘면 제 이름 다정하게 부르면서
잘 챙겨줘요 미1친 놈이
난 아직도 이 글 쓰면서 야 갖고 와 이 말이 안잊혀지는데.

바빠서 그런건지 뭔지
근데 오늘 존나게 바쁘긴 햤습니다 만석 이에여 코로나는 무슨 ㅅㅂ

그리고 지나갈 때 얘기 라도 하고 지나가던가
말도 없이 제 어깨 좀 힘줘서 스윽 밀길래
아 진짜 열 받더라고요 제가 웬만하면 화 안내고
곰 과 라 그러려니 하는데.

근데 다른 남자분들은 저를 엄청 엄청 잘 챙겨주세요
야 갖고 가 이거는 진짜ㅋ..
그냥 이 사람 평소 말투가 이런거겠죠?
누구랑 통화 할때 비속어 섞어 쓰길래
호감이 감소 되긴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야 갖고 가 이러니까 정뚝떨를 떠나 사람 같이 대해주거 싶지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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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건우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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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열받았겟네요ㅠㅠ그치만어딜가나 그런 시험은 있으니..잘 이겨내고 사회생활을 단련한다고 생각하세요ㅠㅜ다른곳가도또다른 짜증나는 사람만납니다

장재홍님의 댓글

절대 본성이 아닙니다. 흔히들 그러죠 긴박한 상황일 때 나타나는 행동 특성이 그사람의 진실된 면을 나타낸다. 착하신분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너 있으시고 예의 지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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