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지역 기술창업 비중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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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베이비부머의 지역 내 고부가가치 창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
지난해 2.1%로 세종(0.8%), 제주(1.2%), 울산(1.7%)에 이어 네번째로 적어

강원지역 기술창업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은 소위 생계형 창업으로 불리는 요식업이나 도소매업 등과 달리 제조업 및 일부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의 창업을 의미한다. 일반 창업과 비교해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베이비부머의 지역 내 고부가가치 창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창업에 대한 광역시도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강원지역은 2.1%로 2016년 1.8%에서 0.3% 늘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0.8%), 제주(1.2%), 울산(1.7%)에 이어 네번째로 적었다. 경기(31.6%)와 서울(23.7%)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수도권의 기술창업이 61%를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은 39%에 그쳤다. 또 기술창업 중 수도권 비중은 2016년 57.8%에서 지난해 61%로 3.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42.2%에서 39%로 감소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결과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를 대비해 지역에서 시니어층의 기술창업이 활발해질 수 있는 정책환경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기술창업 양극화를 완화하고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창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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