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 여성민원인 상대 성범죄와 뇌물수수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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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사퇴 범군민 궐기대회열고 사퇴 및 성실한 경찰수사 임할 것 요구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열렸다.
‘양양군수 김진하 사퇴촉구 범군민투쟁위원회'와 미래양양시민연대, 더불어민주당 속·인·고·양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양양주민 등 100여명은 이날 양양군청 앞에서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김 군수의 퇴진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성추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 군수로 인해 양양군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김 군수의 사과 및 사퇴 등을 요구했다.
김지영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 명의의 사퇴촉구 결의문에서 “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김 군수가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은 3만여 양양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군수직 뒤에 숨어 양양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경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박봉균 군의원은 “김 군수가 700여 공무원 인사권, 5,000억 예산권 및 인·허가권으로 공직사회를 압박하고 지역사회를 통제하려 한다”며 “주민들이 앞장서 김 군수의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는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김진하 군수의 행태가 양양군민, 강원도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등 모든 분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즉각 군수직 사퇴와 함께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하지 말고 주민을 압박하는 행위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양양군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김진하 군수는 당장 사퇴하고 군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 일부는 사퇴촉구 문구를 적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양양읍내를 돌며 주민들에게 김 군수 주민소환투표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5일 부터 주민소환투표 서명을 받고 있는 미래양양시민연대는 29일까지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양군수 김진하 사퇴촉구 범군민투쟁위원회'와 미래양양시민연대, 민주당 속·인·고·양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양앙주민 등은 29일 양양군청 앞에서 여성민원인 상대 성범죄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진하 군수 사퇴를 촉구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양양=김보경기자◇29일 양양 군청 앞에서 열린 김진하 군수 사퇴 촉구 범군민 궐기대회 후 참가자들은 양양읍내 가두행진을 이어가며 주민들에게 김 군수 사퇴 촉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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