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커피축제, 내년에는 ‘100만명 찾는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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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호평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강릉시가 내년에는 ‘100만명이 찾는 강릉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커피축제는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실내 위주의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커피축제의 발상지인 안목해변 일원에서 열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축제장소 변경으로 지난 해 42만명을 기록했던 방문객 수는 올해 44만명으로 늘어나 강릉커피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올해 축제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통해 미비점은 보완하고 잘 된 점은 더욱 확대해 내년 축제에는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강릉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시는 행사장 변경에 따른 장단점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주차공간 확충 등 올해 축제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은 “내년에는 시간을 미리 정해 15분간 축제장 주변을 소등해 인공적인 조명을 차단하고, 달빛이 비치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별을 쳐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초를 나눠줘 촛불을 보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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