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몽골 최고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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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몽골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칸 훈장을 2일 수훈했다.

몽골 정부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몽골과 한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협력 강화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2004년~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하고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몽골 국빈 방문을 수행했다. 노 전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시 양국은 1999년 구축된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선린우호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또 정보 통신, 에너지, 건설, 도로, 교통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며 정부 부처 간 관계를 지속 강화해왔다. 2006년 체결된 사회보장협정에 따라 상대국 거주 국민은 상호 권익을 보호 받고 민간 교류도 해매다 활성화되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은 UN사무총장으로 2009년 몽골을 방문했고, 당시 방문은 몽골이 성공적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경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기초한 포괄적인 국가발전 정책 추진 성과,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기여 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어 반 전 사무총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을 설립한 후 미국 스탠포드대와 협력해 지난해와 올해 올란바타르에서 범알타이 지속가능성 대화(Trans-Altai Sustainability Dialogue)를 개최했고 서울과 올란바타르에서 차례로 열린 몽골 미래전략 포럼 개최를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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