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농림수산물의 품질 고급화·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소득을 창출해 농산어촌과 농림어업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농림어업인 대상 4명을 선정했다.

농업진흥부문 김창동씨는 지역농업의 선도자로 영농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미로면 배추, 감자 작목반을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미로두타 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를 역임하며 농촌의 가치를 드높인 점이 인정됐다.

축산진흥부문 김광수씨는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를 유치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양봉산업의 다변화를 적극 시도하는 등 양봉협회장으로서 양봉농가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평가됐다.

임업진흥부문 백동현씨는 노곡면 여삼리 작목반의 임산물 재배 확대 및 임산물 유통을 통한 임가소득 확대로 곤드래 대량 납품의 성과를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세로 임업인과 적극 소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수산진흥부문 김태선씨는 수산업 발전 및 사업공모 선정에 기여하고 귀어 어업인에게 기술 전수 등 어업경험 전수에 앞장설 뿐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들을 보호하고 바다 정화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수산진흥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8일 삼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