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 고성문화재단은 8~9일 이틀간 고성문화원에서 연극은 ‘우리 동네 시인, 이성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문학의 큰 별로 인정받고 있지만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고(故) 이성선 시인이 말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단원들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시 암송 등으로 채워진다.

또한 공연기간에 맞춰 이성선 시인 기념사업회의 ‘이성선 시인 캘리그라피 공모전’ 작품도 고성문화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공연에 나서는 극단 루트는 올 9월 대한민국 최북단 명파마을에서 마을의 폐창고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 연극 ’명파 환상곡’을 선보여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극단 루트 김소진 대표는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노래하는 고 이성선의 시로 만든 ‘우리 동네 시인, 이성선’은 현대인에게 대도시를 벗어난 삶의 가치를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