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이 낳은 ‘천재 클래식 기타리스트’ 세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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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악과 재학 조영택씨, 호주 애들레이드 콩쿠르 1위등극
원주중 방과후 활동 기타 첫 만남... 기량 쑥쑥 각종 대회 휩쓸어
횡성에서 태어난 천재 기타리스트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서울대 음악대 기악과 현악을 전공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영택(4년)씨가 올 9월 열린 2024 호주 애들레이드 국제 클래식 기타 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번 콩쿠르에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조씨는 원주 일산초와 원주중, 고양 예술고 음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로 진학해 클래식 기타에 정진하고 있다.
원주중 시절 방과후 활동으로 글래식 기타를 처음 접한 후 매력에 푹 빠진 조씨는 2018년 방콕 AIGF 주니어 콩쿠르 2위, 2020년 KCO 전국 음악 콩쿠르 1위, 2021년 한국기타협회 전국기타콩쿠르 고등부, 마스터부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씨는 2017년 솔가람아트홀에서 조인트 리사이틀로 무대에 선 후 2022년 10월에는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에서 첫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조영택씨가 2024 호주 애들레이드 국제 클래식 콩쿠르 위원장이자 유명 기타리스트인 슬라바 그레고리얀(사진 오른쪽)씨와 1위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2023년 5월 캔들라이트 기타 콘서트 6개 지역 순회 공연도 마쳤다. 2022년에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미래인재에 선발돼 자타 공인 기타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조씨는 부모 조관현·최윤정씨, 누나와 함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클래식 기타 거장들 사이에서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씨는 애들레이드 콩쿠르 1위 소감으로 “대회에서 함께 연주한 경쟁자들의 퍼포먼스에서 많은 영감과 큰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완벽한 연주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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