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옛 광부 시절부터 정착해 온 마을의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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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부 시절부터 정착해 온 마을의 기록을 남깁니다.”

정선 고한읍 고한5리 개발위원회가 정선군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기록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한5리 주민들은 지난 21일 고한5리 마을회관에서 ‘상갈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책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고한읍은 옛 ‘갈래’라는 지명에서 유래됐으며, 현재의 고한5리에서 정암사에 이르는 ‘상갈래’와 고한 7리 일원인 ‘중갈래’, 고한 17~19리, 고토일까지 포함하는 ‘하갈래’로 나뉘어 생활했다.

고한5리 주민들은 탄광시절 광부나, 선탄부로 일을 하기 위해 상갈래에 이주해 살던 주민들이 살며 상거래를 주로 하던 고한의 중심마을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이 사망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서 현재 고한5리에는 150세대 17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들과 1인 가구가 대부분이다.

이번 책자에는 30년 이상 마을에 정착해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마을에 상주하는 기업체, 맛집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옛 사진들로 구성해 탄광시절 당시의 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경환 고한5리개발위원장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마을을 지키고 있어 자칫 사라질 수 있는 마을기록유산을 남기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며 “마을 만들기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 등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은 물론 마을의 옛 역사를 지켜 나가기 위한 기록사업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 고한읍 고한5리 개발위원회(위원장:진경환)가 지난 21일 고한5리 마을회관에서 마을기록지 ‘상갈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책 발간 기념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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