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겨울관광지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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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축제 취소됐지만 때마침 내린 눈에 관광객 설경 만끽
자작나무 숲 올들어서만 약 6,000명 방문
백담사 트레킹, 매바위 암벽코스 등에도 관광객 몰려

겨울 명소 인제 자작나무숲 풍경겨울 명소 인제 자작나무숲 풍경

【인제】인제지역 겨울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소양호 수위 상승으로 빙어축제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설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겨울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69만 그루의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때마침 내린 눈과 어우러져 멋진 순백색 풍경을 자랑한다. 자작나무 설경을 보기 위해 14일까지 약 6,000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인증샷’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올라 현장에서는 연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백담사 설경도 장관이다. 전제 7㎞ 구간마다 겨울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군 관계자는 자작나무숲과 백담사 트레킹은 아이젠과 스틱 등 용품이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매바위 암벽등반 코스를 찾는 관광객도 많다. 산림을 전혀 훼손하지 않은 국내 유일의 암벽등반 레저시설인 매바위 암벽등반 코스는 지난해말부터 얼음을 얼리기 시작해 올들어 전국의 동호회원들이 찾고 있다.

인제읍 갯골천에서는 스케이트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인제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강습은 신청자에 한해 매주 평일 운영된다.

이명규 인제군관광과장은 “빙어축제는 취소됐지만 인기있는 지역의 대표 겨울 관광지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갈 계획”이라며 “설경이 아름답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인제를 많이 방문하시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매바위 암벽등반 코스인제 매바위 암벽등반 코스인제 자작나무 숲길을 걷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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