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세브란스 별관 완공 초읽기…지역 최초병원 ‘문창모기념관’ 역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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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별관 신축 마무리 단계·이전 착수해
문창모기념관 철거 후 본관 신축 이어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별관 전경.

【원주】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별관 완공과 함께 원주 최초의 병원 건물인 문창모기념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별관의 신축 마무리 단계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병원 건립 사업의 일환인 별관은 지상 5층~지하 4층, 1만4,000여㎡ 규모로 완공되며, 문창모기념관 내 진료과는 별관으로 옮겨지고, 기념관은 철거된다.

문창모 기념관은 1959년 당시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쥬디·모례리 선교사와 고(故) 문창모 박사가 건립한 원주 최초 병원 건물이다. 이후 병원 내 신규 병동이 신축된 후 구관으로 불리다 초대원장인 문창모 박사를 기리고자 문창모 기념관으로 변경됐다. 기존 문창모 초대원장 관련 자료 등은 병원 의료사료관에 보관 중이다.

철거되는 문창모기념관 자리에는 본관이 새롭게 자리잡는다. 본관은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11층~지하 4층, 5만3,000여㎡의 규모로 최첨단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을 갖춘다. 그동안 주차난이 심했던 만큼 병원 본관, 별관에 주차공간 총 480면을 확보해 보다 쾌적한 진료가 가능해진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기업도시인 지정면 가곡리 1284-2번지 부지를 매입해 제2병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새병원과 함께 제2병원 건립에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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