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인제군, 국토부 지역제안형 특화 주택 공모 2곳 선정 쾌거

본문

29년까지 남면 군무원 특화주택 300호, 원통에 청년주택 100호 공급

【인제】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에서 인제군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지자체가 입주자격과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1,9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2곳이 선정된 지자체는 인제군이 유일하다.

인제군은 국방개혁 이후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들이 급격히 늘었지만 지역 내 주택 부족으로 원거리 출퇴근을 감수해야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면 신남리에 군무원 및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건설하기로 했다.

북면 원통리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해 공급한다.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업진흥구역인 절대농지 해제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시행하며, 군은 사업비 1,104억 중 주택도시기금 511억원을 확보, 2027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들 아파트가 입주하면 지역의 주택난 해결은 물론 정주인구 증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7년 예정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인제군의 역세권 개발 사업 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웅 군지역발전과장은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주거 복지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방소멸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에서 북면과 남면의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인제군 남면 공공주택사업 대상지.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92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