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양구군, 동서고속철 역사 주거 인프라 개선…“지역소멸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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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2029년까지 양구역세권 내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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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양구군이 고령자들의 주거 인프라를 개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군은 오는 2029년까지 양구읍 하리 양구역세권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내에 공공임대주택 100세대(고령자복지주택 60세대, 청년·신혼부부 40세대)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에 선정, 고령층을 위한 의료·주거·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주복지주택(시니어타운)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군은 총 373억원을 투입해 양구읍 하리 양구역세권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내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구지역은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됐지만 많은 노인들이 오래된 주택에 거주, 생활안전과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의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5.25: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군은 이번 주택 공급을 통해 고령자들에게는 복지서비스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건립되는 만큼 정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근묵 민원서비스과장은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고령자, 청년, 신혼부부 등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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