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미래 세대에 집중 투자” 인제군 통 큰 장학금 지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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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9억원 투입 대학생·고등학생 장학금
올해 해외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까지 지원 확대
누적 6,983명 혜택, 장학금 수혜자 취업후 재기탁 선순환
【인제】인제군이 미래 세대를 위해 통 큰 장학금을 지원,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역대 최대인 39억원을 투입해 대학생에 500만원, 고등학생에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국내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에 한정됐던 지급 범위를 해외 대학의 유학생까지 확대시켜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접수일 기준 부모가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입생은 성적이 관계없이 전원 지원하며 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직전 학년의 성적이 계열별 학년석차 상위 20% 범위에 해당하는 학생, 평점 평균 2.5점 이상이고 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한 대학생에게 지급한다.
인제군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6,983명의 학생에게 17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혜택이다. 과거 장학금을 받고 성장한 인제출신들이 월급 또는 사업수익을 장학금으로 다시 기탁하는 선순환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인제읍에 살고 있는 김모(57) 씨는 “최근 불경기로 경제가 어려운데 자녀가 대학에 입학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군 장학금으로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최상기인제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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