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시 , AI로봇 활용해 어르신 고독사 '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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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노인복지 사업에 735억원 예산 투자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 선포 3년차
우울감 높은 100명 선정해 AI돌봄로봇 투입

【속초】속초시가 지난해보다 22억원 증액한 7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 로봇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눈길을 모은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 선포' 3년 차에 접어들며 지역사회 돌봄사업에 38억원의 예산을 투입, 3,92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다. 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감이 높은 100명을 선정해 AI 활용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이와함께 노년기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해 시행한다. 시는 총 1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현재 63개 사업단에서 3,807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228명 늘었다. 신노년층의 노인일자리 사업 욕구를 반영해 지역 공공기관·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업을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노인 단독가구 228만원, 부부가구 364만 8,000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에 515억원을 투입, 경제적 어려움 없는 안정적 노후생활 영위를 지원한다.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는 응급장비(응급신고장비 외 4종)를 설치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전개한다.
총 1,305가구를 지원하고, 대상 가구 중 위험도가 높은 200가구에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노력해주신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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