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 반도체 산업 성장가도…소부장 업체 11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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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4개 업체 유치 성공…투자 규모만 1,329억원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이전 기업 담을 산단 조성에도박차

【원주】속보=원주시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인 (주)파인블로우 유치(본보 지난 11일자 2·7면 보도)하면서 반도체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들어 반도체 소부장 업체 4곳을 유치, 관련 분야 업체가 총 11곳으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지역 내에서 1,230여명을 고용했고, 총 매출 규모는 5,650억원에 달한다.
특히 매출 기준 1,911억원의 인테그리스코리아(주)를 비롯해 (주)디에스테크노(1,033억원), (주)지큐엘(66억6,000만원)이 민선8기의 대표적인 기업유치 실적으로 꼽힌다.
파인블로우는 매출 30억원 규모이지만, 독보적인 라이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라스틱에 금속 내장재가 삽입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 업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부론일반산업단지에 7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가 산단 조성에도 적극 나서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부론산단에 첫 반도체 기업체의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신평농공단지와 민간 주도의 태장일반산단, 지정면 무장 첨단 사이언스파크 등 총 397만여㎡ 규모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원강수 시장은 "민선8기 들어 유치한 반도체 관련 기업 4곳의 투자액만 1,329억원에 달하고, 신규 일자리 217개가 창출된다"며 "반도체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이전 기업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돕고, 이를 통한 후속 투자 촉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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